대한뉴팜(주)(대표이사 박명래)은 지난 12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미국 아이백스(IVAX)사와 중남미 항암제 수출을 위한 독점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대한뉴팜과 아이백스사가 이번에 계약한 품목은 카보폴라틴과 시스폴라틴 등 항암제 5개 품목이며 멕시코를 시작으로 중남미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방침인대 내년도 판매예상 규모는 약 4백만달러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뉴팜의 수출계약은 원료의약품이 아니라 전량 완제품이어서 부가가치는 훨씬 큰 것으로 추정되는데 통상적으로 완제의약품 수출은 원료의약품에 비해 3-5배 정도라는 것이 제약업계의 공통된 견해다. 대한뉴팜(주) 배건우 기획본부장은 "이번 계약은 동결건조 주사제 생산에 경쟁력을 갖고 있는 대한뉴팜이 그동안 아시아 및 중남미 등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실"이라며 "특히 지난 7월말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수출유망 중소기업을 선정된 70개사 중 유일한 제약회사이어서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대한뉴팜(주)과 수출계약을 맺은 아이맥스사는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전세계 30개국에 지사와 5천8백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올 회사로 올 상반기 기준 총 자산은 원화기준 약 2조3천억원이며, 북남미, 유럽에서의 상반기 매출이 5억6천만달러에 달하는 대형 제약사다.<신상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