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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값 반등세 신중한 대응을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0.11.22 14: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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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값이 반등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아직 돼지 사육두수가 크게 줄어들지 않은 점 등을 들어 성급한 상승 기대 보다는 신중하고 차분한 대응을 주문하고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달 초순 산지 1백kg기준 10만원대에 거래되던 돼지 가격이 중순에 접어들면서 11만원대로 반등, 21현재 전국 14만7천원까지 상승하고 있는데 대해 일단 육가공업체의 수매 비축과 소비촉진 캠페인 등에 기인하고 있다는데 대해서는 견해를 같이 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앞으로 이같은 상승세가 계속될 것이냐는데 대해서는 정영철박사(정p&c연구소)가 『앞으로 등락이 거듭될 것이나 꾸준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 반면 다른 전문가들은 신중한 자세를 견지하고 있는데 대체적으로 구정전까지는 현재의 반등세가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또 이같은 급등세가 비인기 부위에 반영되고, 특히 이같은 급등세가 수입의 빌미가 될 경우에는 또다시 급락하는 현상을 나타낼 것으로 우려하기도 했다.
한편 양돈현장에서는 돼지값이 이같이 급등세를 보이자 벌써부터 출하를 늦추는가 하면 모돈을 출하하는 동시에 후보돈을 새로이 입식하는 등 돼지 사육두수를 기본적으로 줄이는 노력을 등한시 하고 있어 양돈불황은 항상 잠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