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이천시, 구제역 방역 사전대비 철저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2.08.20 10:20:59

기사프린트

이천시가 지난해와 올해 구제역을 막아낼 수 있었던 것은 우연이 아닌 철저한 방역의 결과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천시는 지난 5월 3일 안성에서 구제역이 발생되자 다음날부터 시운영초소 10개, 농가자체운영초소 21개 등 30여개의 초소를 즉시 운영하고 매일 2백여명이 넘는 인원이 투입되어 안성지역에서 유입되는 모든 동·식물 및 차량에 대해 철저히 소독하는 한편, 이동을 철저히 제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구제역이 안성에 이어 진천과 용인 등 인근으로 확산되자 주민들의 거센 반대에도 불구하고 용인지역에서 이천으로 들어오는 도로를 완전차단하기도 했다.
특히 설성면은 3개월의 방역기간동안 안성지역에 있는 친인척의 조문까지도 자제시키는 등 구제역 균이 유입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숨은 노력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에 용인지역에서 구제역이 발생했을 때에도 민·관·군이 혼연일체가 되어 방역에 철저를 기했으며 이때부터 구제역이 발생할 것을 대비해 철저히 준비해 왔기에 올해도 구제역 발생 즉시 완전 방역체계를 구축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곽동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