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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트뢰낙유 일부농가 가입요구에 낙진회 신규가입은 어려워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2.08.20 10:2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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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퇴르유업이 원유생산조절제도를 기 실시, 피해농가들이 진흥회에 가입을 희망하고 있으나 진흥회는 원유수급불안정 문제가 악화된 현시점에서 신규농가 가입은 지난하다는 입장이어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14일 파스퇴르납유농가협의회(회장 박진원)는 회원 2백36이 1일 평균 생산하는 원유 1백75톤(4월 기준)에 대해서는 kg당 6백20원씩의 유대를 정상 지급 받고, 이외 잉여분(12%) 4만4천kg의 유대는 지난 5월 27일부터 kg당 3백원을 지급받아 kg당 3백20원씩 1일 1천4백만원·월중 4억2천2백만원의 손해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76명의 낙농가는 낙농진흥회에 가입해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그 배경을 박진원회장은 “낙농진흥회 간부가 지난 6월 집유일원화사업 참여를 권유하는 설명회 자리에서 파스퇴르 납유농가의 강원권 80% 이상의 참여 동의가 있다면 경기·충청지역은 자동으로 그 지역 집유조합이 집유하는 관계로 즉각 집유하겠다. 만약 강원지역 낙우회장등 대표들이 파스퇴르유업으로부터 불이익을 받는다면 그 날로부터 집유하겠다”고 약속한 만큼 진흥회는 피해농가 76명의 원유를 정상 집유해 줄 것을 13일 진흥회에 요청했다.
이와 관련 진흥회 관계자는“원유수요처가 확실하게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어떻게 집유할 수 있었겠느냐”고 반문하고“당시 파스퇴르유업과 농가 모두 집유일원화사업 참여를 희망해와 본인은 H상무와 납유농가를 대상으로 사업 참여를 권유하기 위해 밝힌 내용이 불거졌을 뿐”이라고 일축했다. <조용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