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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계 생산량 조절 당부

양계협 종계분과위, 삼화농원에 협조요청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2.08.20 10:2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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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양계협회 종계부화분과위원회(위원장 이언종)는 지난 13일 월례회의를 개최하고 분과위원회에서 제명 등 발전기금 조성에 불참한 (주)삼화농원에 대한 제제를 본격화 하기로 했다.
그러나 최근의 업계 불황타개대책에 대해서는 결론을 내리지 못한채 소위원회에서 다시 다루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지난달 26일 소위원회에서 마련한 분과위원회 및 협회 이사회 제명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삼화농원 제제방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특히 이사회 제명이 총회에서 수용되지 않을 경우 종계부화부문 이사진들이 전원 탈퇴키로 결의했다.
이와는 별도로 삼화농원에 대해 분과위원회명으로 종계생산량 조절과 함께 종계병아리가격 인하를 공식 요구키로 하는 한편 각 종계부화장의 자율적인 입식연기를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최근의 불황대책과 관련해서는 인위적인 종계사육규모 감축방안에 대해 시장원리에 맡겨야 한다는 입장이 맞서며 논쟁을 벌였으나 결국 협의점을 찾지 못했다.
다만 장기불황 전망의 가장 큰 배경으로 일부 계열화업체의 생산규모 확대 추세를 지목, 이업체의 국내 육계산업 독점화 견제가 장기불황 예방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이라는데 공감하고 우선적으로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객관적인 근거자료 수집에 나서는 방안을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