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회는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사장 윤여두)이 주관하여 지방에서 개최하는 두 번째 전국 규모의 농업기계전시회로, 막대한 비용이 들어가던 실내전시회와는 달리 야외에서 개최해 직접 기계를 타고 작동할 수 있도록 해 제품의 우수성을 직접 선 보였고, 전시비용이 20만원으로 출품업체의 부담을 대폭 낮춘 것이 특징이다. 또한 과거 농기자재전시회와는 달리 참관객들의 볼거리 제공을 위해 전국농업경영인대회 행사 기간에 개최해 농기계 실수요자인 전국 4만여명의 농업경영인이 참가하고 이회창, 노무현 대통령 후보가 참관하는등 관심을 집중시켰다. 전시품목은 일반 농기계 이외에 축산기자재, 시설원예기자재, 농산물가공기계, 운송 및 포장기계, 중고농기계(트랙터, 콤바인, 작업기)등이 전시됐다 또한 태안 국제농기계대리점 최도환 사장은 트랙터 2대를 전시했는데 금방 다 팔렸다며 자주 이런 자리를 마련해 줄 것을 건의하기도 했다. 특히 중고 농기계 거래 한마당을 통해 전시된 트랙터, 콤바인이 전시중 농민의 관심을 끌었다. <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