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양돈축협은 집중호우로 관내 낙동강이 범람, 한림면 일대가 호수로 변해 양축농가들이 축사가 침수되어 가축과 사료가 물에 떠내려가고 일부가축은 인근 고지대로 대피했으나 사료가 없어 간신히 살린 가축들이 먹을것이 없자 위험을 감수하고 119보트를 동원해 사료를 공급하는등 양축조합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한영섭조합장은 "낙농강 범람으로 농장이 완전히 잠긴 양축조합원들이 가축을 한 마리라도 더살리기 위해 물과 사투를 벌여 구한 가축들이 먹을것이 없어 굶어죽어가고 있다는 말을 듣고는 어떻게하든 굶어죽는 일이 없도록 하기위해 위험을 감수하고 고립된 축산농가에 사료공급을 위해 119보트를 이용 배에 사료를 싣고 고립된 축산농가를 찾아 사료공급을 하게 됐다"며 "축협이 해야할 일이 바로 어려운 축산농가를 위해 존해하는 만큼 어떤 어려움에 부딪치더라도 항상 조합원과 함께하는 조합임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김해=권기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