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축협(조합장 안태식)은 지난 16일 조합 대회의실에서 조합원 자녀 55명을 대상으로 2002년도 조합원 자녀 장학금을 전달하고 수혜학생들을 위로했다. 서울축협의 조합원 자녀 장학금 지원사업은 조합의 지도사업 일환으로 매년 지급하고 있으며 올해는 중고생 25명에게 각각 30만원씩 7백50만원, 대학생 34명에게 각각 1백만원씩 3천4백만원 총 4천1백5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안태식조합장의 부재에 따라 송용석조합장직무대행이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장학금을 전달한 송용석직무대행은 인사말을 통해 "서울축협은 여러분의 부모님들이 조합에 출자해서 만들어진 협동조합이라며 서울축협은 전국 1백90개 축협중 가장 큰 규모의 축협으로서 신용사업과 경제사업을 펼쳐 수익금은 조합원들에게 배당하는 협동조합으로써 오늘 장학금을 수혜받는 학생들은 전국 최고 축협 조합원의 자녀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라고 주문했다. 송직무대행은 또 "장학금 수혜자들에게 최근 축산현실은 우유가 남아돌고 돼지값이 하락하며 특히 닭의 경우 산지생산비도 못건지는등 매우 악조건 속에서 부모님들은 어려움속에서도 자녀들이 잘되길 바라며 양축을 하고 있는 만큼 여러분들이 부모님들에게 보답하는 길은 각자가 열심히 공부해 부모님들이 바라는 대로 사회에 진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서울=김길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