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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수해복구 총력지원

긴급대출도 병행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2.08.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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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는 집중호우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해농업인들을 돕기 위해 신속한 수해복구와 농업인 지원에 총력을 투입키로 했다.
이에 따라 전 임직원들이 총 2억7천만원의 성금을 모아 수해지역에 생필품과 복구장비 지원 등에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농협이 보유하고 있는 장비와 인력도 복구작업에 투입된다. 원활하고 적극적인 복구작업 참여를 위해 회원조합 보유 복구장비에 대해서는 유류비와 운송비 등을 중앙본부에서 보조해 주기로 했다. 이를 위해 농협은 소요예산 5천8백만원을 긴급 배정했다.
수해지역의 농업인과 중소기업에 긴급 대출지원도 진행할 방침이다. 총 2천억원의 수해복구자금을 특별배정하고 다음달 말까지 우선 대출해 주기로 했다. 수해 농업인들을 위한 가계자금은 대출기간 최장 5년, 가구당 3천만원까지 기존대출에 상관없이 대출해주며 농업, 중소기업자금은 최장 10년까지 피해액 이내에서 최고 3억원까지 우대금리로 대출해 준다.
한편 지난 19일에는 관악농협이 1천만원의 성금을 수해가 극심한 경남 김해와 함안, 양산, 창녕지역에 전달하기도 했다.
또한 중앙회 임직원들은 지난 11일부터 수해 현지를 방문, 수재민들을 위로하고 생수, 취사도구, 이불, 식료품 등 1억2천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했다.
이밖에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는 수해가 비교적 적은 전남·북 회원조합이 경남지역 수재민에게 차량 6대분량(3천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