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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돼지사육 사상 최고

농경연 전망, 한우는 증가후 감소세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2.08.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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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연말 돼지 사육두수는 9백만두에 육박, 사상 최고의 사육두수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다. 또 한우는 9월까지 증가세를 보이다 연말에는 다시 감소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측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이정환)이 매분기 발표하는 축산관측 9월호에 따르면 한육우 사육두수의 증가세가 9월에도 지속되나 12월에는 9∼11월 송아지 생산두수가 감소하고 추석 수요로 인한 출하두수 증가로 인해 9월보다 5만9천두 감소한 14만1천두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젖소의 경우는 우유 과잉생산과 소비위축으로 인해 추진된 젖소 3만두 도태 정책에도 불구하고 9월 사육두수는 6월에 비해 크게 감소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 하반기에도 원유수급불균형은 연말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돼지는 사육두수는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9백만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로 인해 10월에서 12월 성돈 산지가격의 하락시기가 지난해에 비해 빠르고 폭도 클 것으로 보인다며 농가의 출하시기와 물량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육계 사육수수는 지난해 동기 4천8백87만수에 비해 무려 17.8%나 증가 5천7백55만수가 될 것으로 전망, 하반기 육계업계를 어둡게 하고 있다.
산란계의 9월의 사육수수는 전년동기대비 0.2% 증가한 4천9백45만수가 될 전망했으며 산지가격은 특란 10개 기준 7백원∼8백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