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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아지생산 두달만에 또 송아지 생산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2.08.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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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달 간격으로 한 마리의 어미소가 두 마리의 송아지를 생산해 화제가 되고 있다.
충남 청양군 남양면 은곡리에서 번식우 3마리를 사육하고 임석재씨가 사육하던 어미소가 지난 6월 2일 암송아지를 출산한후 거의 두달이 지난 이달 12일에도 건강한 숫송아지를 출산, 축산업계는 물론 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관심의 초점은 과연 이같은 일이 일어 날 수 있느냐는 것. 축주 임씨는 지난해 8월부터 4번에 걸쳐 인공수정을 통해 이번에 두 마리의 송아지를 생산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농협중앙회 가축개량사업소 한우개량부 김덕임박사팀이 혈액을 채혈, 유전자검사를 실시한 결과 "먼저 태어난 송아지는 부계가 보증종모우 KPN339이었고 두 번째 태어난 송아지의 부계는 KPN334이었으며 모계는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서울대수의과대학 황우석교수는 "그동안 과학적으로 증명된 이와 유사한 사례는 한 번도 없었다"고 말했다. 따라서 이같은 사례는 학계의 연구 대상으로 더욱 주목받게 됐다. <황인성·곽동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