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산업을 지키기 위해 모금하고 있는 한우만만운동 성금이 지난 20일 1억원을 돌파함으로써 한우농가들에 희망을 안겨주고 있다. 한우만만운동은 지난 4월 8일부터 모금을 처음 시작한 이래 4개월여만인 지난 20일 현재 1억2백32만5천원의 성금이 모금됨으로써 당초 목표인 1억원을 초과 돌파했다. 또한 최근 정읍농가 4명이 2백만원씩 8백만원을 내는 등 한우만만운동의 성금이 쇄도하고 있어 마감일인 9월 14일 한우인의 날 행사까지는 목표보다 30%이상 초과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럿듯 한우만만운동이 목표를 달성하게 된데는 역시 한우농가들의 힘이 가장 컷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관련단체와 지역축협, 농협, 학계 등에서도 한우산업을 지켜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하고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 집계된 성금의 분포를 보면 한우농가들이 7천6백24만원으로 전체성금의 76.1%를 차지했고 관련단체에서 1천4백28만원으로 12.3%, 농·축협에서 1천1백5만원으로 11%, 학계에서 83만원으로 0.5% 등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곽동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