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같은 사실은 농협중앙회 젖소개량부(부장 최한)가 전국의 젖소산유능력검정을 받고 있는 농가의 검정우를 10월말 현재 분석한 결과 밝혀졌다. 21일 농협 젖소개량부에 의하면 전국의 검정농가중 우군평균 산유량이 가장 높은 목장은 서울우유 경인지도소 관내 듣봄목장(대표 유태상)으로 검정우 20두의 3백5일 보정 두당평균 산유량은 무려 1만3천3백50kg에 달한다. 2위는 청주우유 소속 삼산목장(대표 이상범)으로 검정우 69두의 평균 산유능력이 1만1천8백37kg에 달하고, 3위는 천안축협 소속 진목장(대표 임영창)으로 41두의 검정우 평균산유량은 1만1천7백24kg으로 알려졌다. 이외 10위 이내에 등재된 목장은 종축개량협회 소속 종암목장(대표 윤병재)·서울우유 동남부 수인목장(대표 성수근)·천안축협 지연목장(대표 신상만)·서울우유 북부 연산목장(대표 김삼용진)·종축개량협회 성광목장(대표 이광)·종축개량협회 구학목장(대표 전덕중)·종축개량협회 남촌목장(대표 양병철) 순으로 집계됐다. 또 검정을 받고 있는 젖소중 능력이 가장 우수한 개체는 10월말 현재 삼산목장 이상범씨가 보유중인 등록번호 10120604 「J-20호」검정우로 3산차 3백5일 보정 유량이 무려 1만7천63kg·유지율3.60%로 나타났다. 이 기록은 국내 젖소중 역대 최고 기록은 물론 지난 8월 일본 가축개량사업단에서 발표한 2세이상 일본 젖소검정우 최고기록 1만7천63kg을 훨씬 웃돌고 있는 셈이다. <조용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