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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돼지가격 급락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2.08.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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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의 돼지 생산량은 증가하고 가격은 급격히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세계농업정보 8월 16일자에 따르면 덴마크 양돈 농가들이 얻는 생산자 가격은 급락하고 돼지 생산량은 지난해에 비해 3.5%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세계농업정보는 덴마크 양돈 농민이 얻은 생산자 가격은 2001년 3월 중순경 kg당 13DDK(덴마크 크로네, 1DDK는 약 155원)였던 것이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 지난 5월에는 9.4DDK까지 하락했으며 이런 추세로 나간다면 올 연말에는 7.75DDK까지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덴마크의 돼지고기 생산비용보다 0.75DDK 정도 낮게 형성됐던 2000년 1∼2월의 상황과 매우 비슷하며 올해는 이보다 더욱 하락할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덴마크의 돼지고기 가격이 하락하는 것은 덴마크와 수출경쟁을 벌이고 있는 국가에서 돼지고기 생산과잉으로 인해 덴마크의 수출에 큰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덴마크의 주요 수출 경쟁국으로는 브라질과 캐나다 등을 들었으며 덴마크의 주요 수출국인 러시아는 브라질과 일본, 한국, 홍콩은 캐나다와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덴마크는 1분기에 총 29만톤을 수출했으며 이중 우리 나라에는 6천8백톤이 수출됐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