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신기의 이상수 사장이 지난 16일 급환으로 별세했다. 그의 나이 올해 48세. (주)신기는 고이상수사장의 맡형이자 대한양계협회장을 역임했던 고이상윤씨가 지난 70년대 말 전세계적인 브로일러 품종으로 확산되던 하바드 원종계를 국내에 도입하면서 설립, 오늘에 이르며 한국육계산업史에 한획을 그어온 대표적인 기업. 고이상수사장은 지난 93년 정식으로 신기를 인수, 지난 "96년에는 부화장 증축사업을 통해 전과정 자동화 실현과 함께 단일규모로는 국내 최대 부화장으로의 명성을 얻기도 했다. 그러나 신기인수 이전인 지난 85년 육계사육사업체인 (주)상경축산을 시작으로 지난 90년에는 (주)상경을 설립 "겐스빌치킨"이라는 브랜드로 프랜차이즈 시장에 진출하는 등 의욕적인 사업 전개로 이미 업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미망인 백경순 여사와의 슬하에 2남1녀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