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축산물 소비 둔화에 따라 각족 축산물 가격이 생산비에도 못미치면서 양축농가들의 어려움이 가중되자 지역축협들마다 소비홍보를 위해 발벗고 나서고 있는 가운데 충주축협(조합장 박광수)은 지난 13일 충주시내에서 대대적인 켐페인을 벌였다. 이날 참석한 축산인들과 조합직원들은 돼지고기 시식회 및 우유시음회를 통한 소비촉진과 충주공설운동장에서 제1로터리, 부민약국, E마트, 삼원로터리, 건대병원사거리, 야현천주교앞, 공설운동장까지 시가행진을 하며 우리 축산물을 애용하여 축산농민을 살리자는 구호를 외치며 축산물 소비를 호소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수입고기 왕따시켜 한우산업 육성하자", "우리의 축산물 애용하여 농촌경제살립시다", "젖소는 우유생산 우유는 건강생활"이란 어깨띠를 두르고 가두행진을 통한 소비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행사에는 농협농악대의 지원을 받아 흥을 복돋았으며 돼지고기는 조합판매장에서, 우유는 서울우유와 남양유업으로부터 협찬을 받고 조합직원부인들과 한우협회 및 낙농육우협회회원부인들이 함께 참석해 축산물소비를 호소했다. 박광수조합장은 "최근 축산현실이 어려워 축산조합원들이 어려운데 지역축산을 이끌고 있는 지역축협이 가만히 있어서야 되겠냐"며 "축산물 소비촉진을 통해 지역축산업 살리는데 충주축협이 앞장서 나갈것"이라고 말했다.<충주=최종인> 사진설명:충주축협직원들과 축산인들이 우리축산물을 애용해 지역축산인들을 돕자며 충주시내 거리행진에 나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