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가 낙농환경에 맞는 신제품을 내놔 낙농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삼양사는 소비감소, 분유재고 증가, 체세포기준 강화에 따른 유대정산 등 낙농 시장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 낙농가들로 하여금 고품질의 원유를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제품과 프로그램을 개발한 것.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음이온만나, 케토드레싱으로 그동안 낙농가들이 고질적으로 골머리를 앓아왔던 부분을 개선시키는 동시에 젖소가 건강하게 잘먹고 잘 자라도록 하면서 체세포수를 감소시키는 반면에 산차는 연장되도록 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사실 우리의 낙농 현황을 보면 최근 산유량은 대폭 증가되었으나 평균 산차는 2.5산으로써 생산비가 높은 낙농을 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따라 현재 원유 잉여 문제를 합리적으로 풀어가려면 평균 산차를 3.5산으로 연장시켜 생산성 향상을 통해 원유 생산비를 낮추면서 사육두수를 조절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것. 이같은 낙농 환경에 맞춰 삼양사가 최근 개발한 것이 바로 음이온만나와 케토드레싱. 그리고 이 신제품에다 밀크솔루션과 카프만나까지 곁들이면 금상첨화. 분만전 14일간 1일 두당 5∼7kg을 급여하는 음이온만나는 건유말기에 체내 음이온과 양이온의 적정 균형을 유지하는 능력을 배양시키므로 분만 후 급격한 대사 및 생리적인 변화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제품. 음이온만나를 먹이게 되면 유열로 인한 현기증을 방지하고 있는데다 대사성 질병도 예방하고, 유방 부종 감소와 함께 공태기간을 단축시킨다는 것이 삼양사의 설명이다. 케토드레싱은 비유초기 젖소의 간기능을 강화시키고 지방간증 및 케포시스를 예방함으로써 건물섭취를 무리없이 끌어올리는 한편 보호단백과 보호지방을 충분히 공급함으로 고능력우의 유전 능력 발현을 극대화시키고 번식 성적을 향상시키도록 개발된 제품이다. 이같은 특징의 케토드레싱을 급여하면 분만직후 사료섭취의 거부문제를 해소할 수 있고, 무엇보다 간기능이 강화되는데다 분만후 체력회복이 빨라 농가의 수익성을 극대화시킨다는 것이다. 밀크솔루션은 분만직후부터 지속적으로 1일 3백g이내 증량하게 되면 체세포 감소 효과를 눈에 띄게 볼 수 있으며, 여기에다 카프만나까지 먹이게 되면 비유피크 상승과 더불어 건물섭취량이 극대화돼 낙농가들에겐 없어선 안될 필수품임을 삼양사는 강조한다. 이처럼 삼양사는 급격하게 변화하는 시대에 맞게 신제품을 개발, 보급함으로써 낙농가와 항상 함께 호흡하는 기업이미지를 다시한번 되새기게 해주고 있다. 김영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