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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장터서 우유 3천개 나눠줘

연천축협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2.08.2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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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축협(조합장 이상철)은 지난 19일 연천군 전곡읍 시외버스 터미널 옆에서 김규배연천군수와 김남훈농협연천군지부장외 임직원 및 낙농인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유소비 촉진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하고 군민들에게 우유를 많이 마실 것을 촉구했다.
이날 캠페인은 분유재고가 갈수록 늘어나고 우유소비가 줄고 있어 낙농농가는 물론 유업체의 경영난이 더욱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관내 3백여명의 낙농가를 돕는 차원에서 실시됐다.
조합측은 전곡읍 5일장날을 이용 많은 군민들이 왕래를 이용해 장이서는 시외버스 터미널 주변에서 실시했으며 이날 행사에 농협연천군지부가 200㎖우유 5백개, 연천군청이 1천개, 연천축협이 1천5백개등 총 3천개의 우유를 장날을 찾은 군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주며 우유를 많이 마셔 건강을 유지하고 낙농인들고 돕자고 외쳤다.
이날 사용된 우유는 서울우유 1천5백개와 빙그레우유 5백개외에 연천군 전곡읍 늘목리 영주목장에서 생산하는 국민유업 바이오 밀크가 사용되었다.
아밖에 연천축협은 3년전부터 매달 7일과 22일 관내 낙농농가들이 원유값을 받는 날에는 항상 객장에 우유 3백개를 비치해 조합을 찾는 고객마다 우유를 권하며 소비촉진을 당부하고 있다.
이상철조합장은 낙농인들이 원유 과다생산으로 재고분유가 증가하자 원유감산을 위해 애지중지 키우던 젖소를 강제 도태시키는등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우유가 남아돌아 낙농조합원들이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이번 행사를 통해 우유소비를 촉진시켜 낙농조합원의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이번 행사를 치루게 됐다고 말했다.<연천=김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