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당이 수입중인 혼합분유는 전량 국산설탕과 혼합한 후 수출중인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이같은 사실은 한국낙농육우협회가 최근 혼합분유 수입업체인 롯데제과 등에 항의문을 보내 지난 24일까지 혼합분유 수입에 대한 사과를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하고 이에 대해 해명을 받은 결과 나타났다. 대한제당은 매년 혼합분유 등을 1만여톤 수입하고 있으나 국내 공장에서 국산설탕과 혼합하여 수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제당 한 관계자는 또 국내 원유수급상황의 어려움을 감안 앞으로는 국산분유를 사용하여 동남아시장 등에 수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전해왔다. <조용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