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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육 수출길 뚫기 다각 모색

농림부, 대일수출 내년 3~4월경 가능케 추진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2.09.0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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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가 비선호 부위 적체 해소로 양돈산업을 조기에 안정시키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수출길을 뚫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농림부는 금년내로 구제역 청정 인증에 자신감을 보이면서 일본의 경우 내년 3∼4월경에 수출이 재개될 수 있도록 협의를 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농림부는 구제역 청정국 인증을 받기전이라도 열처리 가공품 신규개발을 통한 대일 수출재개를 우선 추진키로 하고, 수출입협회를 통한 일본 농림수산성 관계관 면담 결과 가공장에 대해 현지실사 또는 설계도(평면도)를 평가후 수출작업장으로 지정하는 것이 선행돼야 함을 일본측에서 요구하고 있다는 것.
대일본 수출가능 열처리 품목을 농림부는 증기, 좌습기 또는 적외선 처리한 안·등심, 후지로 보고, 수출 예상단가는 kg당 5백엔 수준임을 밝히고 있다.
따라서 일본측이 오염군으로부터 완전 차단된 시설을 요구하고 있어 시설부분을 충족시 내년초에는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농림부는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농림부는 앞으로 일본측 동향을 보아 대형 육가공장을 중심으로 시설자금 및 원료돈구매자금을 지원, 빠른시일내에 안정적인 수출선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농림부는 이와는 별도로 조속한 시일내에 돈육 수출이 재개될 수 있도록 러시아(1만3천톤)·필리핀(1만5천톤) 등과 협상을 추진하는데 이달 이후는 실현토록 하기 위해 러시아 등의 검역관을 초청, 우리나라의 방역조치 사항을 설명할 계획이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