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회장 정대근)는 지난달 29일 성내동 별관 회의실에서 (주)농협사료 창립이사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정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농협사료가 자회사로 출범함에 따라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시장점유율을 높일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중앙회도 회원조합에 대한 각종자금 지원과 경영평가에서 사료이용율을 적극 반영시킬 계획인 만큼 중앙회와 회원조합 사료공장의 시장점유율을 50%대까지 끌어올리자”고 말했다. 정회장은 “회원축협 사료공장들도 앞으로는 생산만 담당하고 판매는 (주)농협사료에 일임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회장은 “농협무역과 농협사료가 수출·수입에 있어 협력해 획기적 관계를 가져야 한다”고 말한데 이어 “통합이후 축협과 단위농협간 사업중복성에 때문에 못마땅한 부분이 많다”며 “축협과 일반 단위농협과의 사업은 분리돼야 하며 축협이 못하는 것은 단위농협이 커버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회장은 “축협의 경우 관내 사료공급을 중추적으로 담당하되 사료사업중 20%이상은 환원사업에 투입하는등 사료원가공급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이사회에선 이사장과 부이사장, 대표이사, 전무이사 선임안과 제규정 제정,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등을 승인했다. 또한 제규정중 ‘전무이사는 중앙회 1급직원 중에서 임명한다’는 규정은 삭제키로 했다. 9월1일 정식 출범하는 (주)농협사료의 임원은 상임 4명, 비상임 17명등 총 21명이며 조직은 3본부 1실 8부, 정원은 6백22명이다. 임원명단은 다음과 같다. ▲이사장 정대근(농협중앙회장) ▲부이사장 송석우(농협축산경제대표) ▲비상임감사 김재소 경남고성농협 조합장 ▲이사 문선창(농협중앙회 상무) ·박종근(강릉축협 조합장)·배장규(안동축협 조합장)·배진수(진안무주축협 조합장)·송건섭(대전충남양돈 조합장)·양경수(화순축협 조합장)·이성종(진천축협 조합장)·이환수(평택축협 조합장)·조근제(함안축협 조합장)·정창규(연기남면농협 조합장)·채대홍(순천농협 조합장)·최덕규(합천가야농협 조합장)·최윤재(서울대 교수)·김기동(전 농협축산유통전무, 이상 비상임) ▲대표이사 남경우 ▲상임감사 손은남 ▲전무이사 구자목 ▲〃 이정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