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우장의 황소처럼 생우 수입업자들과 싸워 수입 생우를 막아내겠다." 전국한우협회(회장 이규석)는 지난 29일 회장단 회의를 개최, 이같은 생우 수입저지 의지를 밝히는 한편 생우수입 저지를 위해 대규모 집회와 소규모 집회를 병행하며 수입생우가 이땅에서 완전히 사라지는 순간까지 지속적으로 강력하게 대응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김상준전북도지회장은 "온순한 한우도 일단 투우장에 들어서면 어느 동물보다 용맹스럽게 싸우듯이 우리 한우농가들도 생우 수입 저지를 위해서는 지난해보다도 더 강력하게 끝까지 맞서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남호경 경북도지회장은 "지난해부터 수입생우를 막아내기 위해 강력하게 싸워왔던 것보다 더욱 강력하게 대처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고 "또한 9월 14일 한우인의 날 마감되는 "한우만만운동"성금모금에도 보다 박차를 가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함께 회원간의 친목도모와 한우농가의 일체감을 조성하기 위한 제 2회 한우인의 날 행사 및 한우협회 창립 3주년 기념식은 오는 14일 안성교육원에서 오전 10시에 개최키로 확정했다. 주요 행사 일정은 공식행사로 한우협회의 경과보고와 이규석 회장의 대회사, 우수회원 등에 대한 시상, 축사, 격려사, 연회 등이 있을 예정이다. 체육행사로는 도별 축구시합과 공굴리기, 이어달리기 등이 있으며 퀴즈행사와 노래자랑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곽동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