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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우유 한잔을

농림부, 전국민에 동참 호소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2.09.0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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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 하루 한잔 마시기"에 전국민이 동참합시다."
농림부는 우유 과잉생산과 소비감소로 남아도는 원유량이 증가됨에 따라 낙농산업이 심각한 위기상황에 직면하고 있는 만큼 이를 해소하는 방안으로 "우유 하루 한잔 마시기"에 전국민이 동참해 줄 것으로 호소하고 나섰다.
올들어 낙농산업은 성장기 청소년의 영양공급과 골다공증 등 성인병 예방효과가 좋은 우유 생산량은 12.0% 증가한 반면 국내산 우유소비량은 4.0% 감소됐는데 이중 특히 백색 우유소비량은 7.2% 감소되고 있어 국내산 원유 잉여량이 과도하게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농림부는 농림부는 농협 등 생산자단체와 협력해 우유 소비촉진운동을 범국민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나 불가피하게 생산되는 잉여량에 대해서는 생산량 감축 유도를 위해 잉여원유에 대한 차등가격제 도입을 추가적인 대안으로 강구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임을 밝혔다.
이와 관련 농림부 관계자는 "그동안 우유 생산량 감축을 위해 젖소 도태 등 다양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분유 재고량은 큰 변화가 없는 상황"이라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고통분담차원에서 추가적인 생산량 감축방안이 강구될 수 밖에 없다"고 거듭 밝혔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