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에게 지방이 적은 돼지고기 안등심과 전후지 부위를 이용한 다양한 요리를 입맛들이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용모대한양돈협회경남도협의회장은 최근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양돈산업을 안정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삼겹살, 목살 위주의 돼지고기 소비 패턴을 고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특히 어린이들이 돼지고기 비선호 부위를 좋아할 수 있는 요리의 개발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어릴적부터 성장과정에서 돼지고기 고급 부위인 등심과 전후지를 이용한 요리를 많이 먹음으로써 이들 어린이들이 성장했을 경우 균형있는 돼지고기 소비 패턴을 가져갈 수 있다는 것이다. 이회장은 따라서 "최근 협회에서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돼지고기 소비 촉진을 위한 TV광고 홍보 기금 마련에 양돈인들의 동참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회원들을 독려하는 한편 이같은 돼지고기 소비 촉진 대책의 강구가 근본적으로 양돈인들을 위한 것임을 강조했다. 이회장은 그러나 최근의 양돈 불황의 정도가 생각보다 심각할 뿐만 아니라, 돼지고기 수출 재개 또한 빨라야 내년 3월이후에나 가능한데도 불구하고 아직도 양돈인들이 양돈불황의 심각성을 인식하면서도 그 불황을 함께 극복하는데 있어서는 참여도가 만족스럽지 못하다며 양돈협회를 중심으로한 양돈불황 극복 노력이 절실함을 거듭 강조했다. 이회장은 아울러 이같은 양돈불황 극복을 위한 공동운명체적인 노력이 짧게는 지금 당장의 극복하는 길이기도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질병 예방과 소비자가 원하는 돼지고기의 생산등 양돈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힘의 원천이 된다며, 협회를 구심점으로한 단합을 호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