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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축협, 우유소비 캠페인 전개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2.09.0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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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축협(조합장 조성환)은 최근 우유재고 적체로 고통을 겪고 있는 낙농인들을 돕기위해 대대적인 우유소비 캠페인을 벌였다.
서울우유용인낙우회와 용인시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지난달 24일 용인민속촌과 신갈오거리, 시청수지출장소앞에서 용인축협직원과 부녀회원, 낙우회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200㎖우유와 우유를 이용한 요리방법이 적혀있는 팜플렛을 나눠주며 우유소비 촉진운동에 동참해줄 것을 호소했다.
이날 행사에는 우유를 이용한 다양한 음료를 선보였으며 불우이웃에 우유보내기운동 성금도 모금했다. 이밖에 우유빨리마시기대회를 비롯한 다양한 행사를 통해 우유홍보를 펼쳤다.
용인축협은 지난달 30일에는 용인시 5일장날을 이용해 2만여개의 우유를 무료로 나눠주는 행사를 펼쳤으며 오는 9월말 용인시민의 날을 이용해 대대적인 우유소비 행사도 용인시와 더불어 펼칠방침이다.
조성환조합장은 최근 원유생산 과잉과 분유재고량 급증으로 국내 낙농가들의 어려움을 겪고 있고 각급 학교들의 방학기간까지 겹쳐 우유재고 적체 현상이 심해졌다며 낙농인들은 원유스급조절을 위해 애지중지 사육하던 젖소까지 도태시키는등 나름데로 노력했지만 우유과잉생산을 줄지않고 있어 이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대대적인 행사를 벌이게 됐다고 밝혔다.<용인=김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