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리부로에 따르면 오는 19일 부산항을 통해 델리퀸 삼계탕 10여톤을 1차 수출하는데 이어 연말에 추가 선적이 이뤄지는 등 일본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수출이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회사측은 "델리퀸 안동찜닭" 제품의 수출계약이 함께 이뤄진데다 맛과 영양, 품질부문에 대한 현지인과 바이어들의 높은 평가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 일본 현지에서 개최되는 각종 식품전시회 및 홍보시식회 참가 등을 통해 삼계탕과 함께 본격 수출에 나설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수출되는 델리퀸 삼계탕은 레토르트(상온보관) 제품으로 삼계탕 고유의 특성에다 일본인의 입맛을 충분히 고려한 것은 물론 고압멸균으로 18개월 장기보관이 가능하고 전자렌지나 냄비에다 데우기만 하면 먹을 수 있다는 장점으로 인해 간편함을 선호하는 일본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체리부로측은 기대하고 있다. 김안규 사장은 "국내 식품가공기술의 우수성 입증과 전통음식을 외국인 입맛에 맞추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자평하며 "여기에 새로운 시장개척을 통해 침체된 국내 육계산업에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