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돼지고기 가격인하 협조공문

양돈협, 축기중.농협유통등 방문 협조당부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2.10.01 00:00:00

기사프린트

최근 돼지값 하락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대한양돈협회(회장 김건태)가 돼지고기 소비확대를 위한 판매가격 인하를 위해 적극 나섰다.
양돈협회는 돼지고기 판매가격 인하를 위해 축산기업중앙회, 한국체인스토어협회, 백화점협회, 농협유통, 농협하나로마트 등에 협조공문을 보냈다.
양돈협회는 최근 돼지고기 수출부위의 재고량 증가와 소비위축, 사육두수 증가로 인해 불안한 가격을 보이던 돼지값이 급격히 하락함에도 불구하고 돼지고기 판매가격은 크게 변동이 없다며 이같이 협조해 줄 것으로 요청했다.
실제 산지가격을 살펴보면 7월 평균 18만7천원에서 8월에는 이보다 16% 하락한 15만7천원을 기록했으며 전국도매시장 비육돈 평균 가격 역시 7월 2천7백26원에서 8월에는 13.6%가 하락, 2천3백55원을 기록했다.
반면 소비자 가격은 서울의 경우 7월 5백g 기준 5천원이던 것이 8월에 4천8백30원으로 불과 3.4% 하락하는데 그쳤다.
협회는 이처럼 산지가격이나 도매시장가격과 소비자가격의 차이를 보임에 따라 소비자들의 돼지고기 소비심리가 더욱 위축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판매가격 인하를 통해 위축된 소비심리를 해소에 다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와 관련 지난 27일 김건태 회장을 비롯해 회장단은 축산기업중앙회, 한국체인스토어협회 등을 방문, 돼지고기 판매가격 인하를 위해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