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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축출하 포상금제 부활을

한우사랑연구회, 축산산업정책.기술 세미나 개최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2.10.0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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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사랑연구회(회장 백순용)는 지난 1일 성균관대학교 연구동 세미나실에서 2백여 양축농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축산산업정책·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백순용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축산분야는 국제 개방화시대를 맞아 많은 시련을 겪고 있으며 설상가상으로 지난 2000년에 이어 올해 다시 구제역이 발생되어 최고의 위기에 놓여 있다"며 "이번 세미나가 우리 축산의 현안을 해결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규담 축산정책과장은 "한국의 축산정책(소, 돼지 중심)"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한우산업은 사육두수의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낙농산업도 최근 원유체화 등으로 큰 어려움에 봉착해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우산업의 경우 내년도 예산삭감에 대해 농가들의 불만 목소리가 있는데 이는 그 동안 농가와의 대화가 부족했던 것이 한 원인"이라고 지적, "앞으로 충분한 대화를 통해 서로 21세기의 선진축산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질의를 통해 충북 음성의 일월성목장 김창현대표는 "지난 7월 1일 이후 거세농가의 경우 거세장려금을 받기 위해 송아지생산안정제에 가입된 송아지를 확인하고 구입해야하는데 가입 유무를 판별할 방법이 없어 애로가 크다"고 지적했다. 또한 김포에서 온 별빛농장의 정해동대표는 "거세농가들의 경우 현재 거세장려금으로 20만원을 지급하는 예산을 가지고 우수축출하포상금제도를 부활해 두당 30∼50만원을 주는 것이 고급육생산의 의욕을 고취시키는데 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곽동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