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주)한일농원과의 전략적제휴를 통한 육계계열화사업 강화에 나서온 한강CM(주)(대표 홍응수)가 적극적인 브랜드 육성 전략과 함께 닭고기 프랜차이즈 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등 공격경영을 전개하고 나서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강CM(주)는 새로운 닭고기 프랜차이즈인 DD(Delicious Delivery)의 브랜드 이미지 통합(BI)에 지난 6월에는 기업이미지통합(CI) 작업을 연이어 완료했다. 이를 토대로 이회사는 얼마전부터 재래시장을 중심으로 자사제품 취급점임을 알리는 소형간판 부착을 확대 추진하는 한편 지난 7월부터 출시한 기능성토종닭 "키토산을 먹인 씨암탉"의 경우 회사 브랜드와 상품명이 기재된 소형식별판을 통닭 표면에 꽂아 판매하고 있다.<사진2> 재래시장에서 시범판매되고 있는 이 제품은 키토산과 숯 등을 첨가한 사료를 급여한 토종암탉으로 1년여에 걸쳐 4∼5회의 시험사육을 거친 것으로 알려졌는데 현재 동종제품 보다 비싼가격에 팔리며 소비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특히 식별판은 일종의 총(銃)을 사용, 닭표면에 발사해 꽂는 형태로 현재 일부 유럽지역에서 각광받고 있는 것을 수입한 것인데 시간당 8천수에 부착이 가능하며 과거 일부 업체에서 사용한 발목부착식 이표 보다 생산비도 저렴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응수 사장은 "일반매체를 활용한 브랜드홍보 보다는 일반닭과 차별화된 다양한 고유브랜드 제품 출시로서 브랜드 육성과 더불어 소비자들에게 접근할 것"이라며 "이를위해 내년에는 규격과 육질에서 앞선 새로운 품종 도입을 통한 "로얄라벨" 제품 출시까지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강CM은 틈새시장을 겨냥, 도시락개념을 부각시킨 새로운 닭고기 프랜차이즈 DD를 개발, 지난 5월20일 수원에 직영1호점을 개점해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DD는 특히 자체개발한 도시락형 용기를 사용, 기존의 로컬브랜드와는 달리 많은 종류의 제품을 담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새로운 요리 투입이 용이함으로써 점포특성이나 소비자취향에 따른 경영접목이 가능토록 한 것이 특징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강CM은 올해안에 5개정도의 시범점을 직영점이 아닌 체인점 형태로 설치하되 이들 점포에 대해서는 회사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홍사장은 "고부가가치 사업과 함께 안정적인 수요처 확보를 위한 육계계열화업체들의 프랜차이즈 시장진출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체인점의 경영안정이 결국 회사 이익으로 이어지는 만큼 이부분에 모든 역량을 결집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