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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 원가판매 실시

포천축협, 12일까지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2.10.0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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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축협(조합장 양기원)은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 축산물소비촉진을 위한 원가판매를 실시했다.
조합측은 최근 축산물 가격이 생산원가에 못미치는등 가격이 하락하고 소비가 둔화됨으로써 양축농가들이 어려움에 빠지자 양축농가들 돕는다는 차원에서 조합의 2개축산물 판매장을 통해 원가판매에 들어갔다.
조합의 한관계자는 "과거 축협중앙회 시절은 축산물가격이 하락, 양축농가들이 어려움에 빠지면 중앙회 차원에서 적자를 보존해주며 축산물 가격 인하를 주도해 양축농가와 함께 어려움을 같이 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지금 농협중앙회는 이런일에 전혀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어 답답하기만 하다"고 말했다.
양기원조합장은 "최근 닭고기와 돼지고기의 소비부진으로 산지가격이 하락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축조합원들과 어려움을 같이하고 특히 소비자 가격이 전혀 떨어질줄 모르고 있어 이를 견제코자 원가판매를 실시하게 됐다"며 말이 원가판매지 실질적으로는 12일동안 1천여만원의 적자를 감소하며 축산물 소비촉진을 유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포천축협은 이기간동안 600g단위로 삼겹살은 기존 4천8백원에서 3천8백원으로 1천원 인하, 목살은 4천2백원에서 3천원으로 1천2백원인하해서 판매하며 전후지의 경우는 1천5백원, 1천원에 판매하고 닭고기의 경우 1마리당 1천원에 판매한다.<포천=김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