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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육우협, 체세포수 1등급기준 완화 촉구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0.11.25 11: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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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농가수취 원유가격 기준중 원유 1ml당 20만인 현행 체
세포수 1등급을 기준을 선진국 수준으로 완화, 소비자로부터 국내
우유의 품질이 선진국에 비해 우의에 있다는 사실을 바르게 주지
시켜야 한다」는 여론이 전국 낙농지도자들사이 드높다.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김남용)는 최근 유업계 일각에서 농가수취
원유가격 인하를 주장함과 관련, 지난 23일 서초동 축산회관에서
긴급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에 참석한 이사들은 한국유가공협회에서 농림부 축산
물생산비 조서의 kg당 원유생산비가 98년 5백원 22전에서 99년 4
백21원 95전으로 15.6% 인하된 것을 인용, 낙농진흥회 이사회에
원유가격 인하를 공식 발의한 것은 현실성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사들은 특히 농림부의 원유생산비 조서는 원유가격 인하의 직
접적인 자료가 아니기 때문에 별도의 객관적인 용역자료가 필요
하다는데 의견을 일치시키고, 낙농기초조사 연구용역을 영남대 조
석진교수에게 의뢰하여 원유생산비 조사방법과 산정기준 개선방
법을 도출시키기로 했다.
이 연구용역은 낙농자조금에서 2천만원·서울우유 1천만원등 모
두 3천만원으로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광용(포천)·강의웅(안성)·이화선(남양주)·김태호(이천)·박응
규(화성)·김춘수(고창)이사 등은 『국내 원유가격 기준의 체세포
수 1등급은 원유 1ml당 20만으로 선진국 30만 내외에 비해 강화
되어 있는데도 많은 소비자들은 외국의 원유가 국내 원유에 비해
품질이 우수한 것으로 오인하고 있으며 등급 강화에 따라 농가의
불이익은 날로 커지고 있다』고 주장하고, 체세포수 1등급 기준을
완화해 줄 것을 정부측에 강력히 촉구하기로 했다.
이들은 또 현행 유지율만 적용중인 농가수취원유가격 원유성분
기준을 정부가 차제에 유단백·SNF(무지고형분) 등으로 확대 조
정할 것을 대비, 집행부는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한편 일본은 원유성분 가격기준을 유지율 상한선은 3.5%로 SNF
는 8.3%으로 하고 있다. <조용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