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축협들이 태풍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강원지역 축협돕기에 줄을 잇고 있다. 파주축협이 조합사업전이용대회비용을 양양축협 수해복구작업에 사용해 달라고 전달하고 난뒤부터 도내 회원축협들이 모금운동을 벌여 수해축협 돕기에 나섰다. 남양주축협이 임직원이 모금한 3백여만원을 지난달 6일 강릉축협에 서응원조합장이 직접 전달했고 이어 이천축협이 임직원과 축산계, 부녀회에서 모금한 5백여만원을 지난달 17일 강릉축협을 방문, 이불 1백10채와 현금 2백63만원을 윤두현조합장이 전달했으며 연천축협은 지난달 26일 동해삼척축협을 방문, 임직원, 축산계, 대의원들이 모금한 5백만원을 수해복구작업에 사용해 달라며 이상철조합장이 각각 전달했다. 양주축협은 양양축협에 포크레인과 덤프트럭을 복구작업에 지원하는등 조합들이 협의회 차원을 벗어나 강원도내 수해피해를 입은 조합돕기에 발벗고 나섰다. 경인지역축협협의회에서는 강원지역에 인력지원은 물론 지난달 28일 강원도 고성축협을 방문, 우용식회장이 직접 황방근강원도협의회장에게 7백40만원을 전달하고 우조합장은 수원축협에서 모금한 5백만원을 고성축협에 따로 전달했으며 평택축협은 전이용대회에서 모금한 금액과 조합임직원이 모금한 5백만원을 지난달 30일 동해삼척축협에 전달했다. 이밖에 용인축협이 오는 9일 고성축협을 방문해 모금액을 전달할 방침이며 여주축협도 11일 고성축협에 모금한 금액을 전달할 계획이다. 파주축협은 전이용대회비용외 조합자체에서 모금한 금액 5백만원을 강원도 동해 삼척축협에 전달해 달라며 본사에 기탁, 본사 윤봉중사장이 직접 지난 5일 동해삼척축협을 방문, 수해복구에 사용해 달라며 전달했다.<김길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