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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선호부위 이용 요리개발로 활로 모색

수원축협, 양돈기술 세미나 개최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2.10.0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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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축협(조합장 우용식)은 지난 1일 양돈조합원 50여명이 참석한 양돈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조합측은 양돈농가들이 68년만에 발생한 돼지구제역으로 16만두의 우제류가 살처분되는 등 큰 위기를 맞고 또한 값싼 냉동 돼지고기의 수입량 증가와 돼지사육두수가 9백만두를 넘어서 가격이 하락하는등 최악의 어려운 상태를 맞아 양돈사양관리란 주제로 양돈농가들이 점차 어떤 방향으로 농장경영을 해야하는가 하는 방향을 알려주는데 큰 의미를 두고 이번 기술세미나를 실시했다.
우용식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발생한 구제역으로 1백5일동안 양돈농가들의 마음을 조리게했으며 돈가는 계속 하락세를 면치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우리 양돈인들은 악성가축전염병을 차단, 청정화를 유지해 소비자들에게 국내산 돼지의 깨끗하고 안전함으로 경쟁력을 갖춰야하며 비선호부위의 소비확대를 위해 새로운 요리보급과 양돈인 모두가 힘을 모아 풀어나가기위해 양돈업의 전문화, 과학화를 통한 경영혁신이 하루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강연은 세진컨설팅 김기룡소장이 양돈산업의 실정과 계속적인 돈가 하락등의 어려움을 설명하고 이를위해 사료비 절감방안과 번식사, 비육사, 생산성향상, 여름철관리, 겨울철 번식장애의원인과 대책에 대해 강연, 농가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이밖에 수원축협은 지난달 24일부터 26일까지 3일동안 건국대 김현지박사를 강사로 초빙, 낙농조합원 2백40명을 대상으로 낙농사양관리세미나를 개최했다.<수원=김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