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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콜레라 강화에도 발생

추가발생 가능성 높아 방역 긴요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2.10.10 14:4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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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콜레라가 강화에서 발생해 또 한번 충격을 주고 있다.
인천광역시 강화군 화도면 문수리 노광우씨 농장 1천3백두 가운데 3마리는 이미 폐사한데다 30마리가 구토와 설사, 신경증상 등의 증상을 보임에 따라 경기 가축위생시험소 서부지소로 신고가 접수된 이후 부검 및 혈청검사에 이은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정밀검사 결과 돼지콜레라로 최종 판정됐다고 농림부는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발생농장 반경 3km이내 농가 21곳의 돼지 9천5백여마리에 대한 긴급 방역 및 출하금지 뿐만 아니라 인근에 8개 이동통제초소 설치를 하고, 발생농장에 대한 역학조사 중에 있다.
아울러 발생농장 반경 5백m 이내에서 사육하고 있는 농가 3곳의 돼지 1천3백7마리를 살처분 매몰하고 반경 3km이내(위험지역), 10km(경계지역)에 대한 가축 및 사람의 통행도 통제에 들어갔다.
농림부는 김정호 차관보를 현지에 급파, 상황을 점검하는 등 더 이상 확산 방지에 주력하고 있다.
돼지콜레라 예방접종 중단이후 지난 4월 강원도 철원에서 2건이 발생한데 이어 이번이 3번째 발생한 것으로 앞으로도 발생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지적되고 있어 이에 따른 각별한 방역활동이 요구되고 있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