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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 안전돈육생산 세미나

진주산업대 주최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2.10.10 13:3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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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농장에서 가축 질병 전파 가능성이 있는 모든 인적, 물적 자원에 대해 정확히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지난 4일 진주산업대 양돈과학기술센터(소장 김철욱) 주체로 열린 "고품질 안전돈육 생산 및 유통전략"이란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서 국립수의과학검역원 문운경 박사가 이같이 강조했다.
문운경 박사는 “이번 구제역 발생 당시 역학조사를 하면서 역학조사시 신뢰성 있는 답변을 얻기 힘들었다”며 “구제역 등 질병 발생 전파 가능성이 있는 모든 가능성에 대해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특히 대규모 농장일수록 그만큼 질병 전파의 위험요소를 많기 때문에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문 박사는 차단방역은 농장주들이 무의중에 지나치는 사소한 것에서부터 시작이라며 이러한 요소를 찾는 등의 노력을 통해서만이 구제역 재발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진주산업대 김일석 교수는 "식품 안전성 확보를 위한 돈육 유통전략"이란 주제발표에서 돼지의 생산부터 판매까지 각 단계의 차단없이 파악할 수 있는 정보화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이 같은 시스템을 통해 식품 안전이나 품질의 문제점들을 파악할 수 있는 단서가 될 수 있으며 식육중 미생물, 화학 잔류물 등 위험요소에 대해 효과적으로 통제할 수 있어 식품 안전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김 교수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시행중인 축산물 품질인증과 관련, 유해성잔류물질 검사 위주로 되어 있는 현재 시스템을 보다 세분화시키는 종합품질인증기술 개발을 추진할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날 세미나에 이어 진주산업대에서 국내 소비자들이 즐겨먹을 수 있도록 개발한 발효건강돼지고기 시식회를 가져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나타냈다.
진주산업대에서 개발한 발효건강돼지고기는 된장, 고추장, 마늘을 이용 소스를 개발했으며 이 소스에 돼지 뒷다리살을 약 1주일간 숙성시킨 것으로 특유의 맛과 향을 갖고 있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