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이은종)에 따르면 전국 64개 시·도·군 및 농촌진흥청이 시중에 유통중이 비료 277점(보통비료 99, 부산물비료 178)을 채취하여 품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23개 업체 25개 제품이 기준미달로 판정 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부정·불량비료들은 주성분, 유해성분 및 기타규격이 미달로 판정되어, 기준 미달 비료에 대해서는 해당 시·도지사에게 통보하여 행정처분 및 의법 대응토록 했다고 밝혔다. 주요 적발 내용으로는 주성분 미달이 19건으로 가장 많았고, 유해성분 초과 3건, 유기물대 질소 비 초과 2건, 염분초과 1건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 이병묵 농업자원과장은 『불량비료 생산업체 명단 및 기준미달 비료를 공개함으로써 불량비료 유통으로 인한 농업인의 피해를 사전 예방하고 비료 생산업자의 경각심을 고취하고자 한다』며 부정·불량비료의 생산을 막기 위해 지속적으로 단속할 방침이다. 한편 금년도 유통비료 품질검사 계획 650점 중 9월말 현재 504점의 검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