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순천축협(조합장 황금영)은 지난 5일 조합 회의실에서 관내 양돈농가들을 대상으로‘환절기 양돈장 질병관리’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도드람양돈조합 정현규원장을 초빙, 교육을 실시했는데 정원장은 비육돈의 3일 급수중단이 폐사로 이어진 사례를 들며“환절기에 물이 부족할 경우 돼지 호흡기질병을 유발하기 쉽다”며“급수기의 고장 유무를 확인하여 급수관리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정원장은“봄과 가을철에는 반드시 2차 주사 또는 사료에 10일 이상 구충제를 투여하여 구충을 실시하고 새벽시간에는 온도, 환기, 가스 상태, 풍속 점검 등의 농장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원장은 또“국내 양돈장은 통상적으로 출하대가 돈사 가까이에 위치하고 있어 차단방역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일본의 많은 농장은 외부의 질병차단을 위해 돼지출하대를 농장 경계선을 벗어나는 위치에 설치하고 돈사관리자가 외부출하차와 접촉하는 것을 엄격하게 금지시키고 있다”며“출하대를 농장밖으로 설치해야 한다”고 밝혔다.<순천=윤양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