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는 안전한 축산물 생산을 위한 사료의 안전성 확보와 품질향상을 도모하는 한편 가축의 질병 발생 우려가 있는 사료관리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실중 농림부 축산물위생과장은 지난 11일 한국단미사료협회 주최로 열린 "제3회 고급축산물 생산을 위한 사료의 이용·개발" 국제심포지엄에서 "사료산업의 정책방향"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배합사료제조동물용의약품중 약제내성 및 독성유발 가능성이 있는 약품(스피라마이신, 스텍티노마이신, 아보파신, 오라퀸독스, 아프리노시드)을 배합사료에 사용금지토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과장은 또 동물성 사료의 반추가축 사료에 사용금지와 함께 관리도 강화하고, 사료원료 물류비 절감을 위한 사료곡물 전용부두 건설과 부원료 전용하역 시설도 개선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어 김정대교수(강원대)의 "생사료 대체 해산어용 사료의 개발 및 이용"에 대한 주제발표와 Dr. Julia Dibner의 "A recent research on amino acids"에 대한 발표도 가졌다. 또한 하종규교수(서울대)의 "조사료자원의 소화율 향상을 위한 효소의 이용방안"에 대한 주제발표 등도 있었다. 한편 이날 심포지엄에는 김정호 농림부 차관보, 이양희 국회농림해양수산위원장을 비롯 축산관련단체장들이 대거 참석하는 등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