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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축협, 축분액비화사업 준공

1만톤 축산분뇨 저장능력 확보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2.10.1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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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축협(조합장 조성환)은 지난 11일 축분비료공장에서 이인모경기농협본부장, 이환수평택, 우용식수원, 이치우안양, 이상철연천, 양기원포천, 남길우양평, 윤두현이천, 서응원남양주축협장을 비롯 유관단체장, 임직원등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분액비화사업 준공식을 가졌다.
축분액비화사업은 축산분뇨를 자원화하여 팔당상수원 오염과 생활환경오염방지를 위한 환경친화적 축산영농기반의 구축을 위해 건설되었으며 총 11억원의 공사비가 사용되었고 이중 9억6백만원은 국고보조로 충당됐다.
용인축협은 일일 50톤의 처리능력을 보유한 유기질 비료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금번 준공으로 기존 50톤의 축분처리에 1만톤의 축산분뇨 저장능력을 갖추게 되었다.
용인축협은 액비화사업을 통해 축산분뇨중 분은 기존의 유기질비료를 생산함벼 뇨는 액체상태로 발효시켜 비료로 생산하게 된다.
이날 조성환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환경오염의 주범이라는 오명을 쓰며 축산을 해왔지만 액비화저장탱크 준공으로 가축분뇨가 더 이상 환경을 오염시키는 것이 아니라 환경을 살리는 파수꾼이 된다는 사실을 당당하게 말할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 환경과 축산을 살리기위한 사업을 계속 전개해 나갈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축협이 생산 판매하는 유기질 비료는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아 전국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액체비료는 최근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유기농법에 의한 영농을 시행하는 경종농가나 과수원 또는 대단위 농업 단지를 위주로 판매할 방침이다.<용인=김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