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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콜레라 잇따라 발생 강화전역 특별관리 돌입

농림부, 통제초소 17개소로 확대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2.10.1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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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에서 돼지콜레라가 추가로 계속 발생하자 농림부는 강화지역 전체를 돼지콜레라 경계지역으로 묶고, 임상관찰 및 혈청검사 뿐만 아니라 강화 주변지역에 까지 방역을 강화하는 등 특별관리에 들어갔다.
농림부는 지난 7일 강화 소재 노광우씨 농장에 이어 13일(한명섭씨)과 14일(천상열씨)에도 추가로 돼지콜레라가 이 지역에서 발생하자 발생농장의 돼지를 전두수 살처분·매몰을 완료했다.
2, 3차 발생한 돼지콜레라는 최초 발생 이후 농장간 이동통제가 되어 있어 이동제한 이전 최초 발생농장과 거의 같은 시기에 감염된 것으로 농림부는 추정하고 있다.
그러나 농림부는 더 이상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통제초소를 당초 11개소에서 14개소로 늘린데다 또 다시 17개소로 확대하는 한편 될 수 있는 한 교육이나 세미나를 포함한 집회를 자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농림부는 발생농장 역학 관련 농장 및 도축·유통경로에 대한 추적을 벌이는 동시에 농가 전화예찰 점검반을 편성, 1일 2회 이상 점검하고 있다.
한편 13일 2차 발생농장은 인천시 강화군 길상면 선두리 소재로 사육규모는 1천1백70두. 인근지역에는 3농장이 있는데 1백50m 1천40마리, 3백m 7백28마리, 7백50m 4백50마리가 사육되고 있다.
또 14일 3차 발생농장은 인천시 강화읍 대산리에 위치해 있는데 사육규모는 1백48두. 인근지역에는 1농장 2백여두만 사육되고 있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