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황토우(대표 심재집)와 한우협회 익산시지부(지부장 이근수)는 지난 10일 익산공설운동장에서 이규석 전국한우협회장과 손삼규 축기연 남원지소장 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익산 황토우 시식회 및 생산농가 단합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근수지부장은 대회사를 통해 "앞으로 한우는 차별화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 하지만 "익산황토우"가 10여년간 브랜드사업을 전개해 왔으나 아직까지 소비자들로부터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하고 "이에 생산자와 익산시청, 조합 등이 힘을 모아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받는 한우 브랜드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채규정 익산시장도 축사를 통해 "관내 익산황토우가 최고의 브랜드로 육성되고 농촌의 주요 소득품목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참석자들은 익산황토우 사육농가인 서상용 대표(낭산농장)를 견학하고 주요 사양관리 방법과 농장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심재집 대표(익산황토우)는 "앞으로 개량된 우량 밑소를 바탕으로 거세 고급육을 생산하고, 황토우 사료를 급여하는 한편, 사양관리를 통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최상등급의 익산황토우 3두분을 육회와 등심구이 등을 참석자들이 시식하는 행사도 가졌다. 곽동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