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계수급안정위원회의 육계산업 안정을 위한 종계감축사업을 통해 40만3천수가 조기도태된 것으로 집계됐다. 양계수급안정위에 따르면 지난 12일까지 한달동안 전개된 종계조기도태사업 결과 양계협회를 통해 24만6천수, 계육협회 15만7천수가 접수돼 각각 처리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당초 목표치인 50만수의 81%에 달하는 물량으로 이들 감축분에 대한 장려금 지급액도 총 4억7천만원으로 잠정 집계돼 애초 계획에는 다소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장려금 규모로 보아 12(1천5백원)∼13개월(1천원) 사이의 계군이 집중적으로 조기도태사업에 참여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수급안정위의 한관계자는 "당초 목표치를 이르지 못한 것은 실제 사업대상 계군 가운데 40만수 정도가 품종 자체의 문제와 질병 등으로 인해 예상치 않게 자연도태된 상황에서 사업기간도중 병아리가격이 인상된 것도 한요인으로 볼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감안해 사업기간 연장이나 추가실시계획도 수립치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감축사업에 따른 효과는 두달여 정도 후에 육계가격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양계협회의 집계에 의하면 지난 9월21일과 10월5일까지 2주간 육용실용계입란 실적이 올들어 지난 2월이후 최초로 6백만개대(9월21∼9월28일 6백47만5천개, 9월28∼10월5일 6백66만2천개)로 내려앉은 것으로 나타나 그 추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일호L21ho@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