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콜레라가 김포에서도 추가로 발생함에 따라 방역당국은 물론 양돈인들까지 더욱 긴장시키고 있다. 농림부는 경기도 김포시 월곶면 군하리 소재 유예근씨 농장(사육규모 7백여두)의 돼지콜레라 의심 신고 돼지에 대한 검역원의 정밀검사 결과 지난 22일 진성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병력 1백여명과 전살기 7대 등을 투입, 발생농장의 사육돼지 7백여두에 대한 살처분·매몰 작업과 함께 이동통제초소 13개소도 설치됐다. 농림부는 이번 추가 발생농장과 강화군에서 발생한 농장들 사이의 역학적인 관련성 여부에 대해서는 현재 조사가 진행중이라면서 발생농장의 소독의무 미이행 여부를 조사, 가축전염병예방법에 의한 과태료 부과를 검토키로 했다. 김영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