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협중앙회 노동조합(위원장 명찬동)은 지난 18일 농협중앙회 근환관에서 제16차년도 정기전국대의원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는 정대근 농협회장과 송석우 농협축산경제대표, 김형탁 민주노총 부위원장(사무금융연맹 위원장), 전국농민회총연맹 배형택 대외협력국장 등이 참석했다. 명찬동 위원장은 이날 대회사를 통해 “고용안정 쟁취를 위한 구조조정 대응방안 강구와 올바른 협동조합 개혁을 위한 투쟁 역량을 키우겠다”고 강조하며 “호봉차별, 승진차별, 주요보직에 대한 구 축협 직원 배제 등 부당차별 철폐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대근 회장은 이 자리서 “앞으로 어떤 경우에도 노동자들의 고용안정을 담보로 한 구조조정은 하지 않을 것이며 구조조정으로 인해 축협중앙회노동조합 조합원들의 고용안정을 위협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노사가 협력해서 농협중앙회의 발전과 농민의 권익신장을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날 대회에서 축협중앙회 노동조합은 ▲11개월 호봉가급과 관련한 민사소송 성공보수를 1년간 수혜액의 7%에 해당하는 금액을 수혜자 개인이 부담할 것과 ▲가칭 조합원 대동한마당 행사를 오는 11월17일 안성교육원 제2교육관에서 실시할 것등 6개 안건을 의결했다. 또한 회계감사인 김재복, 이창훈 감사의 임기만료에 따라 감사선출을 위한 선거를 실시, 김용안(축산경제기획실)·이창훈(전농동지점)씨를 선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