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농목장 경영에 여성인의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 여성낙농가들이 경영안목을 보다 체계적으로 배우기 위해 여성낙농대학을 개강,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국낙농육우협회 여성분과위원회(위원장 조옥향·은아목장) 여주지부(지부장 정미순·규림목장)는 지난 24일 여주농업기술센터에서 여성낙농가 37명이 참여한 가운데 여성 낙농대학을 개강했다. 이날 강사로 초청된 본사 윤봉중사장은 주제「여성 낙농인의 역할」을 통해 현재 당면해 있는 산적한 낙농과제 해결을 위해 여성낙농가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함을 강조했다. 이 대학은 내년 9월까지 1년간 매달 한번씩 관련전문가를 초청, 목장을 경영하는 여성낙농가들의 목장경영 안목을 넓히기 위한 강의가 이뤄진다. 여성낙농대학 참여 자격을 조옥향위원장은 “우선 목장을 경영하는 여성으로 여성낙농대학에 입학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고 말하고“연중 2회 결석을 하면 안되며 낙농대학의 질적 향상을 위해 월 1만원의 회비를 납부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용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