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스햄 소재 슈미츠 센츄리목장 목장주는 CRI제넥스에서 5년간 가축인공수정업무를 보다 8년전 부친으로부터 가업을 물려받았다. 특히 5대조부가 1890년에 건립한 후리스톨 우사와 기계실 등 5개의 부속건물은 창유리를 제외하고 거의 그대로 보존, 착유우 90두·육성우 60두 등 모두 1백50두를 사육한다. 1백20년전 건립된 우사는 국내 일반목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밀크파이프라인 계류식. 우상에 우분이 떨어지는 것을 방지토록 젖소가 움츠리지 못하도록 전기선을 체고 위 5∼10cm간격을 두고 일렬로 설치한 것이 인상적이다. 목장주는 부인이 병원에서 물리치료사로 근무하고 있어 고용원 3명과 함께 젖소사육 외 4백에이커(48만9천6백평)에 달하는 조사료포에 알팔파와 옥수수 등을 재배하고 특수비닐 속에 사일리지화하여 연중 급여중이다. 1일 2회 착유이며 두당 연평균 유량은 1만4천kg. 사육중인 젖소보다 생산되는 조사료와 알곡이 많아 판매한다. 젖소에 급여키 위해 수입중인 호밀스트로우를 이 목장은 깔짚으로 활용할 정도이다. 두께 3∼4mm의 프라스틱을 50cm정도 넓이로 바닥에 부착하여 급여량 증진과 청소의 편리함을 주었다. 송아지는 호흡기 질병 방지를 위해 공터에 설치한 허치에서 두달간 기른 후 우사로 옮긴다. 허치에서 사육하면 뒷발치기 등을 자유롭게 하여 심장기능도 높아진다 한다. 목장주는 2녀 1남중 고교생인 아들에게 대물림 수업 중으로 조만간 6대 대물림 목장이 될 전망이다. 이어 방문한 목장은 스트레트 포오드 소재 켄 하인즈 메이플리치목장(대표 필·74세). 1922년 목장을 시작한 부친으로부터 1954년 가업을 물려받은 필대표는 “75년부터 아들·며느리가 97년부터는 사위와 딸까지 돕고 있다”고 자랑했다. 규모는 착유우 8백두·육성우 8백두 등 1천6백두. 두당평균 산유량 1일 42kg. 착유실은 16두 복열 32두 동시착유 팔라시스템. 1일 3회 착유. 직원 16명중 6명은 멕시코인. 이 목장은 냉각펌프로부터 나온 폐열을 다시 저장, 이용하는 시스템과 1백두용 착유 대기장 바닥을 다이아몬드형으로 하여 미끄러짐을 방지한 것이 돋보인다. 사조는 20×20cm 타일 세장을 앞으로 하여 일렬로 붙였다. 후리스톨우사 파이프는 플라스틱을 씌워서 소를 보호하고 있다. 질병을 옮기는 매개가 되는 큰 새의 진입을 막기 위해 우사 옆과 지붕사이는 철망으로 쳤다. 우사 통로 중앙에 전기선을 설치하여 군별 소의 이동을 손쉽게 하고, 2백와트 백열등을 우상 중앙 15m 간격으로 매달아 야간 사료 섭취량을 증가시키고 있다. 우분뇨는 로더가 가운데로 밀면 경사도에 의해 분뇨처리장으로 흘러가도록 했다. 분뇨처리장(1천5백평)의 우분뇨는 6개월 숙성후 사료작물포에 살포한다. 다음은 하모니-호 홀스틴스목장(공동대표 랄프·샤론브래더). 이들 부부는 착유전문 4명과 인턴학생 3명등 7명의 고용원과 착유우 4백50두를 88년부터 1일 3회 착유하다 3주전부터 1일 4회한다. 3회 착유 보다 유량이 12% 증가했다는 것. 4회착유 이유를 랄프씨는 “생산비 5%감소와 투자비용에 대한 보상이 빨라지기 때문”이라고 귀띔했다. 두당 연평균 산유량은 1만4천20kg으로 MOET(다배란처리)에 의한 후보종모우 생산 목장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착유는 1인이 1시간에 64두를 착유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오전 4시·오후 2시에 2명씩 맡교대 하는데 중간에 한시간씩 휴식이 주어진다. 다만 이 목장은 정액을 두당 4개씩 이용, 수태율이 25%로 낮고 공태기간이 80일로 길은 것이 단점이다. 메디슨까지 운전중인 CRI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