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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산 생우수입 반대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2.10.23 15: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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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오후 1시 30분. 행사시작 30분 전인데 벌써 전국에서 여러대의 버스가 도착해 있고 농가들이 모여들기 시작했으며 프랭카드가 걸리고... 수입생우 반대 성명 전단을 열심히 나눠주는 김명재 원주시지부장, 생우문제에 촉각을 세우고 있는 듯 이재용 농림부 축산경영과장이 일찍부터 나와 있고 장재영 전 장수축협조합장의 모습도 보였다. 여기에 10여명의 주부들도 나와 생우수입 저지에 동참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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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청가수가 "생우 수입업자에 맺힌 분을 풀 수 있도록 마음껏 욕을 하라는 제의에 따라 한바탕 욕을 해대고 나니 다소 마음이 후련해지는 듯… 이어 두 세곡의 신나는 노래가 이어지고 나서 수입생우업자에 대한 화형식이 있자 행사장의 분위기가 최고로 고조되었고... 곧바로 호주산 생우가 검역을 받고 있는 수의검역원 계류장 앞으로 한우농가들의 행렬이 이어졌다.

○…수의검역원 계류장으로 진입하려는 시위 농가들과 진입을 막는 전경들의 밀고 밀리는 심한 몸싸움이 벌어지는 가운데 불법시위를 즉각 중단하지 않으면 공권력을 투입해 강제해산 하겠다는 경찰의 안내방송이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이에 격분한 농가들은 더욱 거세게 진입을 위해 몸싸움을 하는 상황에서 김병선 경기도지회장이 나와 "이번에는 경기도 농가들이 생우가 태평농장으로 들어가는 것을 전국의 농가들이 모일때까지 책임지고 막을테니 오늘은 맘 편히 내려들 가세요"라고 하자 다소 마음이 놓이는지 하나둘 귀가 버스에 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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