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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수매 여부 불투명 농가 불만

산지값 40여일째 경영비이하 불구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2.10.23 15: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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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 돼지값이 경영비이하로 1개월이 넘게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수매를 실시하지 않고 있는 양돈농가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농림부는 당초 경영비인 14만6천원 이하로 10일 이상 하락할 경우 민간육가공업체를 통해 수매를 실시한다고 밝혔으나 아직도 수매 여부가 불투명한 것에 대해 양돈농가들의 어려움이 점점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지돼지값은 지난 9월 10일 14만8천천원에서 11일 14만4천원으로 하락한 이후 21일 현재 13만2천원으로 40일 이상 지속되고있어 양돈농가들의 경영난 더욱 심화되고 있다.
이와 관련 대한양돈협회는 지난 14일 산지가격이 경영비 이하로 하락 양돈농가들이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며 정부 수매를 조속히 추진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양돈협회는 지난 8월 20일 농림부에서 발표한 '돼지수급 및 가격안정대책'에 의해 산지 돼지값이 경영비 이하고 10일 이상 하락할 경우 비선호 부위를 수매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어 이를 시행해 줄 것을 요구했다.
한편 지난달 11일 양돈수급안정위원회에서 산지 돼지값이 경영비 이하로 장기간 지속될 경우 민간수매비축사업 등 적극적으로 개입해 줄 것을 결의하고 이를 농림부에 요청키로 했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