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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그리브랜드퓨리나 문화재단 기술자문위원 발표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2.10.23 15:3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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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그리브랜드퓨리나 문화재단(이사장 김기용) 기술자문위원회가 지난 17일 열렸다. 이날 기술자문 위원들이 발표한 내용을 요약 정리한다.
<편집자>



□임상과 축산분야에서의 항생제 내성균주 발생 현황
△박용호 교수(서울대 수의과대학 미생물학)=전세계적으로 최근 10여년부터 세균의 항생제 내성이 커다란 문제로 두각되고 있으며 한국도 예외는 아니다.
세균들의 항생제 내성 발현은 일부 국한된 항생제에 나타나지 않고 사용되고 있는 거의 모든 약제에 발현되고 있어 세균의 생리적, 유전학적 성상상 어떤 약제도 저항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질거라 예상하고 있다.
이미 여러종류의 항생제에 내성을 가지며 아직까지 완벽한 치료항생제가 없는 상태이다. 이들 내성균들은 우리나라와 같이 특별한 항생제 선택 체계가 없고, 일반인들이 항생제를 쉽게 구할 수 있어 사회적으로 항생제가 과다하게 남용되고 있는 등 급격한 내성증가 요인은 다른나라보다 훨씬 크다.
항생제 내성증가는 새로운 고가 항생제 사용증가, 치료기간 증가, 사망률 등을 증가시켜 결국 경제적, 사회적 문제를 증가시키는 악순환이 되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리나라에서 만연되고 있는 이들 내성세균들의 분포와 감염 및 오염율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그러므로 이들 세균들이 전파되는 경로를 차단할 수 있고 근절할 수 있는 대책이 확립된다. 저항성 항생제 조사와 내성기전에 관련된 분자생물학적, 유전학적 성상을 조사함으로써 초기 감염시 적절한 항생제 투여를 위한 항생제 선택을 이룰 수 있다. 비항생제계 대체치료제는 항생제내성을 근본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수단이 된다.

□효모와 황국균의 양계 급여효과 및 생균제의 산업적 이용
△이상진 과장(축산기술연구소 가금과)=효모배양물을 가축사료에 첨가시 사료의 풍미를 향상시켜 사료섭취량이 증가되는데 사료섭취량의 증가는 생균제 가운데 효모배양물의 급여효과에서 가장 독특한 특징을 갖고 있다.
밀기울에 효모를 발효한 배양물을 육계사료에 대체했을 때의 생산성 효과를 비교한 결과 5주령 체중은 1.5% 대체시 대조구에 비해 1백g 정도 향상됐다.
산란계에 대한 효모를 급여한 결과 역시 산란량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생균제는 생산성 향상 효과외에 유해가스 발생의 억제를 통한 사육환경 개선이다. 곰팡이 발효추출물 역시 가축의 생산성 향상에 효과가 있는 생균제로 이용되고 있다.
황국균 배양물은 반추동물에서 소화율과 사료섭취량의 향상으로 증체량과 산유량 및 유지율향상 효과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현대축산은 환경보호와 생산성 향상이라는 양날의 칼에 축산업의 수출화에 따라 항생제 배제 축산물 생산이라는 숙제도 함께 해결해야 한다. 이러한 시점에서 가장 효율적인 대안은 천연항생제적 물질 개발이며 생균제는 그 가운데 현실적으로 가장 접근이 용이하다고 할 수 있다.

□CLA의 돼지에서의 작용:지방축적억제 및 면역증강작용
△장정수 교수(충북대 축산학과)=CLA의 돼지에서의 작용을 보면 우선 사료첨가제로서의 작용의 경우 일당증체량는 별로 영향을 받지 않는 것 같다. 그러나 등지방두께는 영향을 나타내나 측정부위에 따라 그 작용이 다르다. 지방조직의 CLA 함유량은 사료중 CLA함유량에 따라 증가한다.
돼지 지방전구세포 분화가 CLA에 의해 억제된다.
면역증강 작용에 있어 CLA 이성체는 돼지 말초 혈액 PMN의 유주활성 및 탐식 활성에 직접적인 효과는 없었다.
따라서 CLA는 돼지 말초혈액 다형핵 백혈구의 유주 및 탐식 활성을 증강시킴으로써 면역증강에 관여하는 것으로 사료됐다.


△하종규 교수(서울대 동물자원학과)=PH가 미생물의 종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따라서 PH가 높아지면 소화율도 높아진다.
그리고 PHrk 떨어지면 산유량이 높아진다. 김영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