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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축협, 조합원 자가 인공수정교육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2.10.23 15:4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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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축협(조합장 양기원)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동안 조합원 자가 인공수정 교육을 50여명의 대가축조합원을 대상으로 실시해 조합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조합측은 농협젖소개량부 김흥률박사를 강사로 초빙, 젖소인공수정과 수태율 향상방안에 대한 이론교육과 실습교육을 병행했다.
지난해에 이어 실시된 이번 교육에는 새롭게 시작하는 조합원과 지난해에 이어 다시한번 교육을 받기위한 조합원들로 구성되었으며 이날 처음 교육에 참석한 노윤숙씨는 "지난해 남편이 자가인공수정교육을 받아 농장에서 자가인공수정을 통해 수태율을 향상시켜 왔으나 남편의 건강이 악화, 본인이 직접 교육을 받으러 왔다"며 "실습뿐만아니라 암소 생식기 구조와 기능과 발정징후의 관찰과 수정적기의 판단등 이론교육을 받으니 이제 소에 대해 이해를 할수 있다며 교육에 참여하길 잘했다"고 말했다.
신북면 금동리에서 목장을 운영하는 이명훈(태양농장)씨는 "지난 96년 원당소재 젖소개량부에서 교육을 이수하고 줄곳 자가인공수정을 실시해왔으며 지난해 포천축협 교육때도 참석했으나 하나라도 더배워야 농장경영에 도움이 될 것 같아 또다시 참여했다"며 "이제 난소는 물론 난관, 자궁의 형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수태율 향상을 위한 사양관리등을 이해할수 있다"고 말했다.
김학배상임이사는 "내년부터는 교육수준을 높이기위해 자가인공수정교육을 초급반, 중급반, 고급반등으로 나눠 실시해서 조합원들에게 좀더 실질적인 도움을 줄수 있도록 운영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양기원조합장은 "인공수정교육을 통해 조합원들이 적기에 수정을 실시, 수태율을 높여줌으로써 조합경영에 많은 도움을 주고자 실시했다며 앞으로 농장경영에 있어 경쟁력을 높이는 것은 생산단가를 낮추는 길"이라고 말했다.<포천=김길호>